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청년 영웅들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구호를 들고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3기가 공식 출범했다.

대원 100명과 기자단 10명, 의료단 10명 등 총 120명 규모로 모인 이들은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충남 서천군 장항에서 전북 부안군 변산까지 87km를 행군하며 해안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고윤영 대장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일이 특정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바다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도 바다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해안 길을 종주하는 그 날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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