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주기 1차 평가는 99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7.7점으로 전체평균 54.3 보다 월등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수술 분야 별로도 슬관절치환술·자궁적출술·전립선절제술·척수추술·후두수술· 허니아수술 등이 만점을 받는 등 18개 수술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18개 수술 분야는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척수추술 △혈관수술 △후두수술 △허니아수술 △충수염수술 △견부수술 △유방수술 △ 골절수술 △폐절제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등이다. 

평가지표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 ▲의무기록 일치율 ▲예방적 항생제 평균 투여일수 이내 투여율 ▲수술 후 감염 관련 제외율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2주기 평가에 앞서 실시해온 1주기 평가에서도 1차에서 8차까지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수술부위 감염에방과 수술환자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병원임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항생제 투여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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