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죽장신구

전북 전주에서 전통 갓끈을 모티브로 한 체험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특별전으로 진행해온 ‘흑백전(黑白展)’의 부대행사로 16일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현재 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에서는 말총을 엮어서 모자를 만드는 총모자장 강순자 보유자와 고(故) 김인 명예보유자의 작품, 그리고 양태와 총모자 두 가지로 형태를 잡고 다양한 재료의 꾸밈을 통해 완성품을 만들어 낸 입자장 박창영 보유자와 정춘모 보유자의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과 연계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갓의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된 갓 끈을 모티브로 조선시대 말기 갓 끈의 재료인 오죽과 원석을 재료로 장신구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16일 오후 2시와 3시 2회에 걸쳐 선착순 20명에 한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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