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4·16 세월호 참사 8주기 손글씨전 ‘그날을 쓰다’가 열린다.

이번 손글씨전은 경기도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중인 전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55명의 손글씨 작가들이 세월호 유족과 세월호 관련 단체 등 100명을 인터뷰해 출간한 구술증언록 ‘4.16 그날을 말하다’을 읽고 쓴 붓글씨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3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24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도 열린다. 관련 단체 활동가와 작가들의 북 토크 한마디, ‘신영복 민체’ 붓글씨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세종손글씨연구소 김성장 소장 등 작가들의 붓글씨 시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에게 손 글씨 작가들이 직접 ‘엽서에 손 글씨’를 써 주는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과 (사)전북민예총이 공동주최하고,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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