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봉사활동은 지역 간 교류와 국가발전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사실을 방증하듯 지난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기간에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선희)는 자매도시인 동해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복순)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지역화합과 우호증진 및 여성단체 협력강화를 위한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김제시와 동해시는 1999년 최초 결연을 맺고, 2018년 11월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우호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여성지원사업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화합에 앞장서왔다.

  지난 3월에는 김제시 여성단체가 산불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시를 위로 방문한데 이어, 동해시는 3년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제24회 지평선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제시는 지평선 쌀과 함께 여성단체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을, 동해시에서는 먹태와 정성을 다해 만든 문어 숙회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후 동해시여성단체는 지평선축제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경문화의 진수를 만끽했으며, 지난 30일에는 금산을 방문, 문화해설사의 맛깔진 해설과 함께 김제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들었다.

  김선희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동해시 여성단체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선교류 협력을 통해, 여성단체 활성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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