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중증 피부질환자 10명에게 생활비 250만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병원에 발전후원금을 기부한 임철완 명예교수의 지정 기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병원에서는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피부과 의료진이 추천한 전두 및 전신탈모 등 중증 피부질환자 10명을 선정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각각 25만원 내외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먼저 병원의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금을 기부해주신 임철완 명예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중증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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