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순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여름이의 하루가 교동미술관에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개인전을 위해 조 작가는 수천 번의 붓질을 했다.

그는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하지만, 하얀 여백과 절제된 붓에서 나오는 간결함에서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조 작가는 여름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힌다.

여름이의 하루를 통해 그의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라피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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