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이나 바닷가에 버려진 웨딩드레스 자연세공 유리보석 쥬얼리쇼
하천이나 바닷가에 버려진 웨딩드레스 자연세공 유리보석 쥬얼리쇼

‘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지난 15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패션쇼는 모델과 디자이너,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였다.

올해는 200여 명의 디자이너와 모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궁중의상과 모델패밀리의 축하쇼를 시작으로 헌옷·웨딩드레스 리폼 의상쇼, 폐플래카드 우산쇼, 노끈으로 만든 어린이 갓모자쇼 등 7개 쇼가 펼쳐졌다.

폐플래카드로 만든 우산을 들고 내빈 20여 명이 우산쇼를 펼치고 있다.
폐플래카드로 만든 우산을 들고 내빈 20여 명이 우산쇼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폐플래카드로 만든 우산을 들고 런웨이를 걷는 우산쇼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성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강동화 도의원,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등 내빈 20여 명이 직접 모델이 되어 연화교를 걸으면서 자원 재활용 우산 홍보를 진행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 김승중 위원장은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환경패션쇼를 만들겠다내년에는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활약한 한국 디자이너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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