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도내 시·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성평등 패널 시어터를 진행했다.

패널 시어터는 패널 앞에 서서 그림 종이인형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동화 구연 방식이다.

너희는 돼지야라는 제목으로 연 이번 공연은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 그림책인 돼지책을 각색해 초등학생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진행자의 손놀림에 따라서 인형이 움직이는 동시에 공연자와 어린이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올바른 성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워가도록 했다.

지난 5일 익산을 시작으로 7일 전주, 19일 정읍, 21일 전주에서 순회 공연을 펼쳤으며, 26일 부안을 마지막으로 총 5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성가치관을 가진 시민으로의 성장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성평등 인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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