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2-미(美)관
갤러리2-미(美)관

비닐하우스가 전시장이 됐다.

전북 남원시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 일원에서 아트보절-하우스 미술관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농촌과 도시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침체된 마을에 원동력 제공해 보절면의 지역재생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31명과 남원 지역작가 21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지역 주민들 111명과 보절 관내 어린이·학생 39명도 함께 참여한다. 장르 역시 회화와 사진,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으로 다양하다.

전시장은 세 개로 구성됐다.

갤러리1-()관에는 설치미술과 체험학습이, 갤러리2-()관은 미술작가 52인 작품이 전시되고, 갤러리3-()관은 주민들의 사진전, 학생미술전시, 작가들의 미술작품 추가전과 지역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1관은 황벌리 97-3, 갤러리2관은 황벌리 1188, 갤러리3관은 황벌리 956-82에 위치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추후 농촌지역의 재생과 변화를 주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일회 행사가 아닌 매년 개최되고 확장될 수 있는 미술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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