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광활농협(조합장 신광식), 광활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안숙)과 함께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김안숙 회장 자택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안숙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로 고추장을 만들고 방문하여 청소도 해드리고 안부를 묻는 봉사를 매년 지속하다보니 여성농업인으로의 긍지와 자긍심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고추장 2kg 500개를 홀몸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과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신광식 조합장은 “광활농협은 매년 취약계층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농업·농촌을 위한 사업 수행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활농협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봉사’와 ‘고추장 나눔 봉사’를 번갈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여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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