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내 일(job)을 꿈꾸는 내일(future)’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진로체험형 교육인 ‘내 일(job)을 꿈꾸는 내일(future)’로 해당 사업에 선정, 국비 2400만 원을 확보해 전액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다.

교육 과정은 공연장이 운영되는 기술적 원리를 이해하고 조명·음향을 비롯한 기술을 습득하는 등 공연이 완성되는 전반에 대한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초빙하고 한벽공연장 전문 감독이 직접 교육한다. 

공연장 콘솔 사진
공연장 콘솔 사진

조명과 음향 기술 이해, 콘솔 운영 기술 습득, 공연단체와 함께 실제 공연을 운영·진행하며 배우는 공연 기술 실무, 공연 기획법 이해, 그리고 무대 미술, 무대 디자인을 간접 경험하는 키트(kit)를 통한 무대 미니어처 제작까지 총 7차시로 구성됐다.

오는 21일과 28일, 다음 달 5일, 12일 등 4일간은 조명과 음향 교육이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은 무대 미니어처 제작과 공연기획 수업을 운영한다.

김철민 관장은 “그간 대면 교육이 되지 않아 공연 기술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해소되지 못한 갈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공연장’ 운영이라는 전문 직업군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청소년 스스로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주문화재단과 전주한벽문화관은 청소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다. 전주문화재단(jjcf.or.kr)과 전주한벽문화관 홈페이지(j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ail@j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인원은 선착순 20명 한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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