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출전이 확정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낸 데 이어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와 통화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벤투 감독에게 "축구가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아주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큰 선물을 준 벤투 감독님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화요일(6일) 경기도 우리 선수들이 자심감을 갖고 모든 기량을 펼치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와 한국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도 통화하고 "경기를 보면서 혹시라도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면서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동료들과 후배들을 잘 리드해서 경기를 보는데 뿌듯했다. (16강전도) 자신감 가지고 마음껏 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흥민 선수는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 등 선수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 등 선수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