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수필가 목경희(왼), 소설가 최명희(오)
단신- 수필가 목경희(왼), 소설가 최명희(오)

‘2022 작고문학인세미나’가 최명희 추모일인 오는 11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의 ‘작고문학인세미나’는 문학인 스스로 서로를 보듬고 다독이고 격려하며 상처를 쓰다듬는 여정이다.

2007년부터 매년 최명희(1947∼1998) 소설가의 작고 날짜에 맞춰 열고 있으며, 전라북도 출신 문학인의 너르고 깊은 문학 세계와 전북 문학의 힘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명희 외 1인의 작고문학인을 선정해 연구자뿐 아니라 문학인까지 범위를 넓힌다.

시·소설·극에 한정됐던 장르를 수필·아동문학·드라마까지 넓혀 문학적 접근에서 문화사적 접근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대상 작가는 수필가 목경희(1927∼2015)이다.

전라북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이 ‘수필가 목경희의 삶과 문학’을 큰 주제로 다정하고 섬세한 작가의 수필을 읽고 그 느낌을 공유한다.

참여 작가는 김근혜(동화작가), 송지희(극작가), 이경옥(동화작가), 이진숙(수필가), 최기우(극작가), 최아현(소설가), 황지호(소설가)다.

최명희 작품 연구는 수필에 집중했다. 연구 작업은 김미영(문학박사·전북대 강의전담 교수)과 최기우(극작가·최명희문학관 관장)가 맡았다.

한편, 작고문학인세미나는 올해부터 더 많은 도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자 전북도민일보사와 공동 주최·주관한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