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신인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선사돼 잔잔한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선이오페라앙상블이 기획한 ‘꼬옥! 극뽀옥!!’ 힐링콘서트가 10일 오후 3시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와 현실의 삶에 지친 김제시민들에게 힐링이 되고 응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문화공연 등의 일정 축소로 힘이 빠진 신인 성악가들을 무대에 서게 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무대로 ‘꼭 극복’이라는 의미의 타이틀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이은선과 바리톤 박태호와 김승태, 테너 오현웅, 피아노 신동일·황찬미, 깐띠아모 여성앙상블(소프라노1 권유진·이성현, 소프라노2 장은주·최은지 알토 김지연·안수빈)과 the설레임앙상블(소프라노 최백숙·손정민·양한나·정세미, 테너 윤영완, 바리톤 오승민)의 다채롭게 구성된 레퍼토리의 음악이 공연을 찾은 청중의 힘을 북돋았다.

특히 바리톤 박태호(오른쪽 사진)의 굵직한 저음에 담긴 섬세한 감성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목을 받았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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