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통의 온글문학(대표 김동수)이 지난 15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3개 부문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14회 ‘온글문학상’은 강명수 시인, 11회 ‘아름다운 문학상’은 ‘새벽 시 배달부’로 알려진 김애경 시인이 수상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문학적 업적으로 귀감이 되는 문인을 찾기 위해 온글문학이 제정한 제1회 ‘운정문학상’의 주인공은 이 지역 구순 청년시인의 대표 주자격인 이희정 시인이 선정됐다.

이번 3개 부문 시상금은 700만 원이다. 이는 도내 문학 동호모임 민간단체로서는 최고 수준이며, 매년 문학을 통해 아름다운 생명과 꿈으로 온 세상을 가득 채우고자 하는 온글문학에 동참하는 순수 민간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김동수 대표는 “ 문학 동호모임은 열악한 지역문화 세상의 촛불을 밝히는 헌신적인 생명의 숨결이어야 하며 온글문학이 그러한 꿈과 희망을 채워가는 온전한 문학의 글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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