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 군산지구는 지난 22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테크홀에서 ‘군산시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범죄동향과 대책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인 경기대학교 공공안전학부 범죄교정전공 김병배 교수는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에 관한 소고’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과거 고위험 또는 상습범죄자로 분류되던 범죄자에게도 좋은 사회유대가 발생하면 범죄 중단이 가능했다며 친사회적 대상과의 적절한 애착관계 형성, 일상생활 구조화 등이 범죄의 중단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 교수에 이어 군산보호관찰소 곽성채 사무관은 ‘소년 보호관찰대상자 재범 분석 및 대책’을 군산교육청 강영호 장학사가 ‘학교폭력 예방대책 추진’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마지막으로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 오성권 보호관찰위원이 장기 무단결석 등 학교 부적응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일대일 멘토로 지정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을 학교에 잘 적응시켜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멘토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길복 군산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위원들의 열성적인 범죄예방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산보호관찰소 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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