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문화도시 전주를 빛낸 예술인들을 찾아 시상했다.

전주시는 28일 라한호텔에서 박진철 더클래식아트홀 대표를 비롯한 수상자와 예술단체,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전주시 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전주시 예술상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0개 예술 분야에서 총 2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문학을 비롯해 음악, 국악, 무용, 미술, 사진, 연극, 영화, 연예, 건축 등 10개 부문에서 접수한 결과 6개 부문에서 6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지난 19일 예술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영광의  제33회 예술상 수상자는 ▲음악 부문 박진철 더클래식아트홀 대표(48·남) ▲국악 부문 박애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68·여) ▲무용 부문 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42·남) ▲미술 부문 곽승호 인디존 대표(53·남) ▲사진 부문 김혜원 명지대학교 한국이미지언어연구소 연구교수(61·여) ▲건축 부문이성영 (유)스페이스모건축사사무소 대표(47세·남)이다.

이날 시상식은 포스댄스컴퍼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예술상 시상, 감사패·공로패 수여, 폐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예향의 도시 전주를 빛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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