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대거 합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 140여명이 대기업과 공기업,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등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에는 19명을 비롯해 지자체 공무원 46명, 공기업 15명, 대기업 56명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에는 강호항공고 4명, 전주공고·전주상업정보고·군산여상·완산여고·원광정보예술고·학산고·한국한방고 각각 2명, 진경여고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자체 공무원은 전라북도청 6개 직렬에 31명, 남원시청 시설 직렬 등 4명, 김제시청 농업 직렬 3명, 전북교육청기계 등 3개 직렬에 4명, 타시도공무원 4명 등 총 46명이 합격 소식을 전했다.

공기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철도공사에는 전북기계공고 2명, 군산여상 1명, 전주공고 1명, 강호항공고 2명 등 6명이 합격했다. 또 국민연금공단 3명, 한국수자원공사 2명, 농어촌공사 1명, 한국폴리텍대학 1명, 한국환경공단 1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명 등 15명이 합격했다. 

대기업에도 수십 명이 합격했다. 전북기계공고 12명·군산기계공고 11명 등 총 23명이 현대자동차에 합격했고, 전북하이텍고 2명·강호항공고 5명 등은 삼성전자에 합격했다. 또 포스코(7명), 캐논코리아(5명), 현대삼호 중공업(4명), 전주페이퍼(3명) 등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