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평균 26만534원으로, 지난해 대비 1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전주지역 백화점 1곳, 대형마트 5곳, 중소형마트 15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 총 24곳의 설 제수용품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2만411원으로 대형마트 대비 7.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날과 비교해 업태별 4인 가족 기준으로 총 구입비용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의 경우 17.7%, 전통시장의 경우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형마트 1.7%, 중소형 마트 6.8%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소비자연합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사용, 장보기를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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