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은화학교 전공과 학생 5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주은화학교는 전공과 학생 5명이 지난해 12월 21일 (사)국제글로벌커피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1984년 개교한 전주은화학교는 공립특수학교로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사회로의 진출을 위해 개별 장애특성과 잠재능력에 맞는 유·초·중·고·전공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과정은 장애학생들에게 직업선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가건강, 환경서비스, 사무지원, 제과제빵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화학교 관계자는 “전공과라는 교육과정 속에서 바리스타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신장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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