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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2023학년 농촌유학생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전북을 제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신청을 받는다. 서울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로, 서울이외 지역 학생은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고,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다. 또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추가 모집하는 학교는 정읍 이평초, 완주 운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해리중, 부안 영전초 등 15교이다. 

지난 1차 모집에서 65명이 신청해 최종 45명이 13개 학교에 배정됐다. 가족체류형 19가구 34명, 유학센터형 11명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희망유형 등이 맞지 않아 최종 신청을 하지 않았다.

또한 작년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유학생 27명 가운데 96%인 26명은 연장을 희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시범운영한 결과 농촌유학에 참여한 유학생, 재학생, 학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만족했다”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는 농촌유학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교육청에서 30만원, 전북도에서 20만원 등 월 50만원의 유학경비가 지원된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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