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전국대회로 위용을 갖춘다.

2일 대학에 따르면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대한태권도협회(KTA)에서 인정하는 신규 전국규모대회로 승인됐다.

협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전주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 인준 여부를 통과시켰다.

지난해 첫 총장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 전주대는 대한체육회 정식 승인대회로 인준받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졸업 동문과 재학생의 헌신적 도움도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이례적으로 1년만에 바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뒀다.

일반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3~4년 동안 그 효과성을 검토한 뒤 대회 승격여부를 결정한다.

이숙경 경기지도학과 학과장은 "전북태권도협회와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것 같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람형 태권도 대회로 차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경기지도학과 태권도전공은 태권도창작공연에 특화된 학과로 지난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4년 연속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대학 태권도대회 종합우승, 태권도 문화페스티벌 종합 1위 등 격파 부분에서도 최고의 팀워크와 실력을 갖췄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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