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 유소년베이스볼클럽이 공식 발대하며 야구 꿈나무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 체육회는 한국마사고 U-19베이스볼클럽이 9일 공식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장수군야구소프트볼협회 산하단체로 관내 야구장을 전용구장으로 사용한다. 

현재 고교 1학년 7명 영입을 마친 가운데 중학교 10명 선수가 내년 입단 예정이다. 

선수 추가모집 후 훈련에 돌입, 내년도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진북초, 전라중, 전주고, 동의대 출신인 박대희 감독과 정용운 코치가 원년 지도자로 클럽을 이끈다. 

정용운 코치는 선린중과 충암고를 나와, 기아타이거즈 2009년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이들은 각 포지션 전문 코칭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아 명실공히 침체기에 빠진 전북 야구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박대희 감독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기엔 선수들의 시간과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베이스볼 클럽을 통해 야구의 꿈을 가지고 운동하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 훌륭한 재목으로 키워 보겠다”고 말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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