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퍼주기식 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북지역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0.82)으로 떨어져 전국 9개 광역도 지역 중 꼴찌를 기록한데 이어 전북 16개 시·군·구 중에서는 전주시 완산구(0.65)가 출산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존립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출산은 보육과 주거, 교육, 일자리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여러 부처의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고용과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과 결혼장려금 등 각종 장려금 지원 등 현실감 있는 정책 추진이 이뤄질 수 있게 법제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값 부담 해소, 질 좋은 공공 보육시설 늘리기, 수도권과 지방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만큼 모든 국가 정책을 출산과 양육 친화적 관점에서 재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 세대와 깊이 소통해 그들의 공감과 반향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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