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당선 후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는 임정엽 예비후보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복당론에 쐐기를 박았다.

한병도 도당위원장은 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전주을 선거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는 45일 실시되는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는 것으로 민주당은 귀책사유를 들어 후보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복당했던 임정엽 예비후보가 다시 탈당하고 전주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11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어쩔 수 없이 탈당을 했으나 저에게는 민주당의 피, 김대중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병도 도당위원장은 임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절대 불가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의거 공천을 할 수 있었으나 최고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무공천을 결정했다탈당 후 출마하면 당선될 수 있는 많은 후보군들이 현재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원칙에 벗어나면 안된다지금의 민주당은 과거와 다르다. 당선 후 복당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선 후 복당을 받아주면 남아있는 후보군들은 어떻게 되겠느냐절대 복당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