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전북 2월 소비자물가지수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전북 2월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도내 소비자 체감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2월 전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1%,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5.8%, 신선식품지수는 7.0% 각각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월대비 농축수산물 0.6%(전년동월대비 4.2% 상승), 공업제품 0.1%(전년동월대비 4.9% 상승), 전기·수도·가스 보합(전년동월대비 27.2% 상승), 서비스 0.3%(전년동월대비 3.7% 상승) 등 모든 품목에서 올랐다.

농축수산물에서 전년동월대비 고등어(25.9%), 명태(23.8%), 갈치(9.4%), 새우(9.6%), 공업제품에서는 등유(28.2%), 빵(17.5%), 커피(24.5%), 외래진료비(1.8%), 입원진료비(1.7%), 치과진료비(2.5%), 보험서비스료(12.2%), 자동차수리비(7.3%), 공동주택관리비(3.4%) 등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0.2%), 식료품·비주류음료(7.5%), 음식·숙박(7.5%), 기타상품 및 서비스(6.3%), 의류·신발(5.9%),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5.8%), 오락·문화(4.8%)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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