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 드론과 학생들의 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신설된 이후 2년 연속 학과생 전원이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조종자자격증 1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서다. 이같은 성과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조종자격증 1종’은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종류의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가장 상위의 드론국가자격증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2학년의 경우 드론조종자격증에 이어 드론정비사 자격증도 전원 취득해 드론을 운용할 뿐만 아니라 드론과 항공시스템을 수리 및 정비하는 전문가로서 자질을 갖추게 됐다. 

덕암정보고는 김제시 4차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보조금 6,000만원을 지원받아 드론 기술인력 및 기자재 구입 등 학생들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운영을 전액 지원했다.

드론과 학생들은 김제시의 지원에 전국 유일의 2년 연속 전원 자격증취득이라는 결과로 보답한 것.

덕암정보고는 앞으로도 스마트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 새만금 건설, 관광 산업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경성 교장은 “드론은 미래 4차산업 핵심기술분야 중 하나”라면서 “학교와 도교육청, 지역기관이 적극 협력해 드론교육 등 미래산업분야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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