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신임장 수여식에는 전임 주미대사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앞서 조태용 안보실장이 주미대사에서 현 직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외교부 1차관이던 조 대사가 채우게 됐다.

조 대사는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17일께 미국 정부로부터 최단기간 내에 신임장 제정을 받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정상회담 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사는 외무고시 19회로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박 장관, 윤 대통령, 조 대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사진=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박 장관, 윤 대통령, 조 대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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