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사흘째인 26일 밤(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다. 한미는 이번 회담을 통해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북핵에 대응하도록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지 주목된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공급망과 반도체,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와 관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 등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의 불이익 완화 방안을 이끌어 낼지 관심을 모은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관련해선 대통령실은 의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백악관은 어떻게 지원할지는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상회담 후에는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양국 주요인사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이 진행된다. 국빈 만찬에는 질 바이든 여사가 각별히 준비한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 등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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