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38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3 임실N펫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생명 존중을 부제로 한 2023 임실N펫스타에는 반려 가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와 설채현 수의사,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출연한 반려동물 토크쇼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궁금증을 해소해주었고 7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서 구조견티나, 토백이, 토리, 해태와 구조활동을 한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와 영남119특수구조대에 의로운 반려동물 시상식을 진행했고, 개그맨 겸 영화감독인 박성광 씨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이어진 개막공연에서는 홍진영, 스윗소로우, VOS, 박상민, 강혜연, 박진도가 신나는 공연으로 1,000여 명의 관광객과 호흡하며 의견문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반려동물 패션쇼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조화를 이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이정규,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셀럽으로 출연하여 패션쇼를 빛냈다.

또한 둘째 날 개최한 제11회 최갑석 가요제에서는 예선전을 치른 12 팀이 무대에 올라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으며, 김희재, 조명섭, 정정아, 레이디티, 장영우가 초대 가수로 출연하여 궂은 날씨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을 만날 수 있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각종 반려동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온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이벤트와 좋은 추억을 제공했다.

심 민 군수는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임실N펫스타가 앞으로 반려동물 문화축제로써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견문화제는 잠들어 있는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로의견의 범위를 넘어서 반려동물 복지증진과 인식개선 등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해나가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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