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 육상팀이 각종 대회에서 승전보를 알리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있어 ‘전통 육상 강호’에 대한 기대감을 밝게 하고 있다.

10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팀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최강자인 김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58m84의 기록으로 13년만에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에 등극했다.

또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장영민은 57m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고등부 안상준은 포환던지기에서 16m88로 2위, 여자 고등부 임채연은 원반 던지기에서 48m02로 2위, 남자 고등부 최재노는 원반던지기 3위를 차지했다.

이리공고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U-20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김태희, 임채연, 장영민 3명의 선수가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는 “김주영 교장 선생님의 적극 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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