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하고 편리한 농업 활동을 위해 농작업용 편의 의자를 지원한다.

이번 편의 의자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경감 및 작업 능률 향상이 목적이다.

영농활동 시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는 130도 이상이며, 슬개골이 받는 압력도 체중의 7배 정도 늘어나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중되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농작업 편의를 위해 재작년부터 농작업용 편의 의자(쪼그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예산 15,000천원(군비 12,000, 자부담 3,000)을 투입하여 여성 농업인들에게 1,0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편의 의자는 환경개선 농작업용 우수 발명 제품으로 기존 다리 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띠처럼 착용하여 분리가 쉬워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농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업인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더 쉽고 건강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육체적 부담 해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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