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전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교육 기부를 통해 ‘2023년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전주·군산·익산 등 3개 지역 초등학교 70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 12일까지 유학생 기부자 4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학생들은 학기 중 최대 4개 학교를 방문해 총 12주 동안 48시간의 자국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문화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지구촌 문화교실은 참여 학생들이 해당 국가 유학생을 통해 직접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게 됨으로써 다양한 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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