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 상품을 고르고 있다. 농협은 전국 3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등심 및 불고기·국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한우농가 위기극복 초특가 행사'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 상품을 고르고 있다. 농협은 전국 3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등심 및 불고기·국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한우농가 위기극복 초특가 행사'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1.5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올 2월 84.4까지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계수입 전망은 오히려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4)와 생활형편전망CSI(87)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CSI(107)도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58)와 향후경기전망CSI(67)는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0)과  금리수준전망CSI(111)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86), 현재가계부채CSI(101), 가계부채전망CSI(100) 역시 각각 2포인트,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83가구가 응답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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