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커가는 상추를 보면, 신기하면서도 재밌어요”.

24일 전주덕일중학교 운동장 모퉁이에서는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텃밭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이곳은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학교 내 자투리땅에 조성된 텃밭으로,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채소심기와 수확을 직접 체험했다.

텃밭 운영을 통해 수확한 작물은 오픈마켓을 통해 마을교육 활성화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텃밭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위한 모의재판, 목공 수업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보장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양항룡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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