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부로 승격을 앞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차관에는 윤종진 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새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 신임 장관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부친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고 박순유 중령이다.

초대  재외동포청장을 맡게 된 이 전 대사는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해왔다.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행안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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