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어르신 생활 체육대회’가 성황리 펼쳐졌다. 

18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진안군 일원에서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 등을 위한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도내 만65세 이상 노인 2200여명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고리걸기, 투호 등 9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전주시가 게이트볼과 탁구,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제기차기 등 5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창군은 체조에서, 진안군은 고리걸기, 익산시는 투호, 장수군은 윷놀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에는 완주군 양복규(90), 임실군 제봉심(89·여)씨가 수상했다.   

개회식에는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윤수봉 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강선 도체육회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라북도체육회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 체육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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