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가수 싸이가 경쟁국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선다.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일찌감치 파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2∼24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등 경제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이번 순방에는 주요그룹 대표와 중소·중견기업 등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