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호우 피해우려지역 집중점검
무주군제공= 호우 피해우려지역 집중점검

무주군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지반약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17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산업건설국 산하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점검반(안전재난과 산림녹지과, 건설과, 환경과)을 구성했으며, 오는 21일까지 6개 읍·면의 급경사지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변, 주요 도로사면 등 총 18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지난 주말 187mm의 호우로 인해 ‘땅 밀림’현상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등산로 등 산림지역은 드론을 이용해 예찰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옹벽과 배수로 시설의 이상 유·무 또한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지반약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도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무주군 이종현 산업건설국장은 “무주군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저온창고 지붕유실과 토사유출, 배수로 범람, 도로 위 나무 쓰러짐 등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을 했다”며 “즉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마쳤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 안전과 편의에 이상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