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핸드볼부가 전국무대 정상임을 재확인했다. 

1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20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 핸드볼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제일고는 올해 지난 3월 대한핸드볼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2번째 정상에 올라섰다.  

월등한 경기력으로 예선전을 무난하게 통과한 제일고는 8강에서 라이벌인 천안 신당고를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경북 선산고와 만난 4강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점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사기가 오른 제일고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대전 대성고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하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좋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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