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19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무주 관내 10층 이상 아파트 관리소장(관리 주체자), 주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와 무주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진행했다.
군은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구조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사고사례 위주로 구성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승객이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상황을 가상해 △승강기 내 비상등 점등 △비상 정지 △비상 발전기 가동 △비상 전원 투입 △구조 요청 및 신고 △소방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출동·구조 △피해상태 확인 및 현장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 이종현 산업건설국장은 “안전사고는 훈련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며 “무주군 관내에도 승강기가 설치되는 건물이 늘고 있고 또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도 많아진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군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주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승강기 갇힘 사고대응 요령을 공유하고 리플릿,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군민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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