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무주군제공
무주군청= 무주군제공

황인홍 무주군수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0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황인홍 군수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귀농·귀촌 과정에서 접한 어려운 문제점들에 대한 지원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집들이, 이사 건축설계, 주택수리 비용, 임시거주지 임대료, 농지취득세, 청·장년·고령 은퇴도시민의 영농 및 생활지원 , 귀향인 유턴 정착, 농지형상복구, 청·장년 창업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돕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시골에 내려와 살고 싶다는 계획만 하고 있어 막막했다”며 “무주에 거주형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에서 지내면서 느끼고 간절했던 사안에 대한 건의부터 애로사항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까지 덤으로 주어져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무주에서 생활하시면서 느끼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귀담아 듣고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귀농·귀촌인 여러분이 바로 우리 무주군의 숨은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시골살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만족하는 귀농·귀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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