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 진로 체험을 돕는 ‘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내 일()을 꿈꾸는 내일(明日):시즌2’를 성료했다.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으로 지역 내 공연 기획과 전문 기술 운영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18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꿈꾸는 공연장운영이라는 직업 세계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공연장이 운영되는 기술적 원리를 이해하고 조명·음향을 비롯한 기술을 습득하는 등 공연이 완성되는 전반에 대한 실습형 위주로 구성됐다.

조명과 음향 기술 이해, 콘솔 운영 기술 습득, 공연단체와 함께 실제 공연을 운영·진행하며 배우는 공연 기술 실무, 공연 특효 장비 활용, 그리고 무대 미술, 무대 디자인을 간접 경험하는 키트를 통한 무대 미니어처 제작과 공연 연출법 및 분장 배우기까지 총 10차시 걸쳐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초빙 및 한벽공연장 전문 감독이 맡았다. 또한 외부 교육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직접 답사해봄으로써 중·대형 공연장을 비교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한벽문화관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이라는 전문 직업군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청소년 스스로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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