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사전·사후기간에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2회에 걸쳐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농촌체험마을 체류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전북 농촌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HoHo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농촌휴양마을 2개소가 선정돼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산약초타운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을 환영하고, 진안고원 모자와 진안군 캐릭터 빠망 키링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1차 프로그램은 지난 729일에서 81일까지 진안읍 원연장 꽃잔디마을과 외사양 마이산에코타운에서 열리며 42명의 잠비아·포르투갈 대원들이 방문하여 23일 동안 농촌 지역연계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석자들은 원연장 마을에서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 탑사, 꽃잔디 동산과 연화부수형인 마을의 지형에서 착안한 연꽃밭, 원연장 저수지 둘레길, 용담댐 물 문화관 관람 및 운일암반일암 출렁다리 관광, 연잎과 목화 도장을 이용한 스카프 만들기 체험을 경험한다.

또한 외사양 마을에서는 마이산 데크길 연인의 길 산책, 하가막 마을의 율무밥 자연밥상과 색다른 카누 타기 체험, 마조마을 물놀이, 도장지갑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음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2차 행사는 812일에서 814일까지 열리며 40명의 르완다, 조지아, 도미니카공화국 대원들이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경찰·소방·의료 등 관계기관과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전춘성 군수는 환영식에서 이번 세계잼버리대회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의 방문을 통해 진안군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외국인 방문객들이 자역의 관광자원과 체험휴양마을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며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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