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움에 도전하며 미래의 꿈을 선물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일본 해외문화체험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초·중·고 학생 99명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에서 학생들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다문화·다종교 국가인 싱가포르가 어떻게 다양성을 통합하고 선진국이 되었는지 알아보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립대, 난양이공대, 제임스쿡대학, 아시아 금융 안정화 기구(AMRO)를 견학했다. 이들은 유학생 형과 언니와 함께 캠퍼스를 투어한데 이어 AMRO를 방문해 국제기구 관련 강의를 들었다.

 

이후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에서의 과학체험과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등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모양(남원중)은 “도심의 우뚝 솟은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싱가포르를 보니 너무 예뻤다”며 “싱가포르를 왜 다문화의 꽃이라고 부르는지 이번 연수에서 제대로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알찬 시간이었다”고 종아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으로의 해외문화체험이 예정돼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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