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환영식을 갖고, 진안만의 특별한 문화·생태체험을 선사했다.

군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기간 중 8일간 진행되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안군을 방문한 1기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조촐한 환영식을 개최해 진안군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안을 방문한 대원들은 스웨덴과 타이, 대한민국 등 3개국 160여명의 대원들이다.

환영식 후에는, 국가지질공원이자 프랑스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을 받은 마이산을 트레킹하고, 군의 특산품인 홍삼 입욕제를 넣은 족욕을 체험했다.

이후, 수몰의 아픔을 지닌 진안역사박물관에서 문화재 퍼즐맞추기, 아카이브 미디어월 체험 등을 경험하고, 미로공원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군은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8일 간에 걸쳐 지역연계 프로그램과 농촌체험마을 운영 등을 통해 진안만의 독특한 문화·생태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진안군을 방문한 타이의 한 대원은 콘크리트로 만든 것처럼 생긴 마이산을 보고, 진귀한 홍삼을 넣은 족욕 체험 등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진안군에 감사드린다진안군과 이곳에서 느낀 색다른 경험들을 소중히 간직 하겠다고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염려하면서 진안군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여러분의 꿈과 기상이 크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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