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태권도인들이 무주 태권도원 명인관을 찾아 故김운용 총재를 기리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2일부터 닷새간 무주군 국립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이하 김운용컵)’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다.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과 문대성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태권인들은 1일 태권원 명인관 전시실에 비치된 故김운용 총재의 흉상 앞에서 업적을 기리고 묵념했다.

최 위원장은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설립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진출의 지대한 공을 세운 김운용 초대 총재님의 뜻을 기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펼쳐지는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는 겨루기, 품새, 경연, 격파 등의 종목으로 나눠 세계 태권인이 참가하는 대회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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