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고랭지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촉 행사
무주군제공=  ‘고랭지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촉 행사

무주군과 무주농협이 ‘고랭지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로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총 65톤 (약 9천4백 통)을 출하·판매할 예정으로 대전,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와 군 관계자, 농업·농협 관계자, 수박 농가 등 20여 명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 행사를 열어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다 보니 수박도 맛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작목 변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흑미 수박이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흑미수박’은 과피색이 검은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대과종으로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며,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또한 무주농협에 5억 원의 상품화시설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처음 출하하는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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