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일부터 관내를 방문해 영외과정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각국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원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잼버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외과정 활동 프로그램으로 미슐랭 그린 가이드 만점을 받은 마이산을 지역 거점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군 특산품인 홍삼을 활용한 족욕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참가 잼버리 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며 안전한 프로그램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먼저 4일부터는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궁중의상 체험과 나만의 배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해 실외체험 시간을 줄이는 대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또한 실내 휴식 공간 확보와 상시 식수 공급, 긴급의료지원 인력 배치를 실시했으며 같은 일정을 소화할 때도 나무 그늘이 확보된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 기관과의 적극 협력지원을 통해 진안군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영외활동기간 동안 안전한 프로그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진안군은 세계 청소년들이 진안을 방문한 만큼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사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즐겁고 안전한 잼버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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